140115 린다 메카트니 사진전

안녕하세요. 파란 오레오 입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약속이 있었고 마침 1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서

대림미술관의 린다 메카트니 사진전을 다녀왔습니다.

참으로 유명한 장면이죠.

다들 아시는 비틀즈의 에비뉴 앨범 자켓사진 제작 모습을 린다 메카트니가 우연히 촬영했습니다.

촬영 당시의 모습을 알 수가 있지요

길가에 있는 줄 알았는데 

사진상으로도 알 수 있듯이 주택이 보이네요.

폴 메타트니가 수영장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절묘하게 잡았네요.

마치 폴이 하늘에서 수영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제가 갔을 때가 평일 오후 1시였습니다.

도슨트 분이 설명을 하시고 많은 분들이 경청을 하시네요.

덕분에 린다 메카트니의 사진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의 대부분 내용은

인물 사진입니다.

특히 가족 혹은 폴 메카트니을 비롯한 유명 뮤지션 사진을

볼 수가 있네요.

도슨트의 설명에 의하면

비틀즈가 해체되고 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실망이 큰 법이지만 버티고 있던 건 사랑스러운 가족이 있기에

저런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네요

왜 이런 사진을 남겼을까?

차 안에서 자신을 촬영하는 팬들 혹은 남편의 팬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남겼네요.

사실 초점도 안 맞았지만 그 당시 상황을 알 수 있겠네요.

서로 찍어주는 사진입니다. ㅎㅎ

저 팬의 사진기에는 어떻게 담겨져 있을까요??

공개가 되면 또 하나의 이슈가 되겠죠?

몇 번 사진전이나 전시회 가봤는데 

처음로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나니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아무래도 뮤지션이 많다보니 관련 음악 및 사진을 보여주니 

이해하기도 좋았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플래쉬 아니면 사진전 촬영이 가능했고

입장권이 있으면 행사기간 동안 언제든지 다시 올 수 있다는 점

아쉬웠던 점은 제한시간 30분과 

이외로 평일날 많은 분들(대부분 여자분들 혹은 아이들)이 오셨네요

관람하기엔 무리 없었지만

좀 넓은 공간이 아니라서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이동 통로도 그리 넓은 편은 아니였네요.

다음에 일찍 가서 여유롭게 관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