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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40831 보노보스 BOS-H5 개봉기

안녕하세요. 파란 오레오 입니다.

이번에 보노보스 H5 2차 리뷰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저의 스피커는..

1. PC를 줄 때 산 2채널 중국산 스피커,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음

2. 중학교 때 용산에 직접가서 사온 그라베 2.1 채널 스피커.. 볼륨 조절 안됨

3. 용산 알바시절 버리는 크레이티브 2.1 채널(모델명 까먹음) 싸게 고쳤는데 몇 년후  결국 우퍼 고장

4. 용산 알바비로 과감히 위메이트 MT-1000D 5.1 채널 스피커(내장 디코더), 마야 내장 사운드 카드도 구입했는데

광출력으로 잘 쓰다가 노트북으로 바뀌는 바람에 방치 중..ㅠㅠ

5. 2013년 한창 유행하던 H1 그냥 구입..ㅎㅎ


저는 스피커 회사의 브랜드가

로지텍, 브리츠, 크레이티브 정도만 알았습니다.

특히 중저가는 브리츠가 많이 쓴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저음을 선호해서 브리츠가 많이 만들었는데

트렌드가 변화했나봅니다.


아무튼 보노보스의 개봉부터 시작합니다.

맞는 박스가 없나봅니다.

예전에 저도 저렇게 택배를 보낸 적이 있는데

뜯어질까봐 조심조심 테이핑 한 적이 있네요.


설명서가 보이네요.

간략한 설명이 있네요.

비닐 포장도 잘 되어 있네요.

뜯긴 부분도 없고요. 

이걸 손으로 하면 참으로 인건비가...

공장은 중국에 있겠죠?


H1 구매했을 때 보다 마감에 마음이 듭니다.

H1는 그 당시 좀 이야기가 있었죠

벽에 걸 수 있도록 벽걸이가 있네요.

예전에 저런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잘 안 쓰는 스피커 뒤에다가 구멍을 낸 적이 있습니다.

단 벽에다 설치할 경우

번들로 제공된 스피커선으론 짧아서 힘들겠네요.

PC와 연결되는 오디오 입력단자네요.

H1과 다르게 일체형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2.1채널 스피커는 다 분리형인데

이건 일체형입니다.

물론 고장날 일은 없겠지만 

고장난다면 교체를 어떻게 할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콘트롤 부분이 앞에 있어서

참으로 외관상 깔끔합니다.

물론 자주 변경하시는 분들한테는 앞에 있는 것이 좋겠죠

근데 선호하는 설정을 찾으면 변경하는 일은 거의 없죠.


2채널 스피커이다보니 음악용으로 제격이죠.

근데 전 원래 영화나 게임용을 좋아하는데(과거 5.1/2.1채널 스피커 주로) 

요새는 대부분 음악 듣습니다.

개인적으로 신형 2.1채널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K-POP 포함해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 음악, 째즈, 클래식, 

발라드에 팝송까지 들어봤습니다.


저 귀가 고급귀가 아닙니다.

근데 좀 잡음에 대해서는 민감하네요.

가령 평소에 나질 않은 이상한 소리가 H1에서 

나길래 원인 찾아봤더니 노트북과 타블렛 PC 연결 때문이군요.


소리라는 것이 너무나 주관적이라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장점: 

1.우선 파워 스위치가 옆에 있어서 쉽게 전원을 끌 수가 있네요

대부분 스피커는 뒤에 있어서 저는 멀티탭으로 껐습니다.

2. 개인적으로 디자인 나무재질 외형이 맘에 듭니다.

넓지 않은 카페나 공간에서 쓸 수 있겠네요.

H1는 일반 책상에 두긴 조금 부담스럽지만

H5는 무리없이 쓸 수 있겠네요.

3. H1보다 가벼운 무게로 벽에다 설치 가능하도록 벽걸이가 있군요

강도 테스트는 안 해봤지만설마 떨어지진 않겠죠?

4. H1 그릴 분리하는 것보다 더 편히 할 수 있네요. 

어린이 없는 집에선 그릴 분리해서 쓰셔도 될 것 같아요.

5. 보컬 고음이나 각종 클래식 음악에도 뚜렷한 음질이 들리네요

예능 프로 시청할 때도 부담감이 없네요.


단점 : 

1. H1과 같은 볼륨, 트레블, 베이스 콘트롤 같은 방향 할 경우 

확실히 밀리네요.

무식한 소리이지만 당연한거죠??ㅎㅎ

2. 오디오 입력단자가 일체형입니다. 

사실 PC와 거리가 멀지 않으면 상관없지만 

그 이상인 경우 공간 제한이 있을겁니다.

3. 스피커 연결선이 자세히 봐야지 구별되더군요.

처음 설치하시는 분은 잘 보시길 바랍니다. 

검은색, 회색으로 한쪽이 구별되긴 합니다만... 

전 처음에 몰랐네요.

4. 화이트 노이즈

조용한 밤에 음악을 끄고 스피커 볼륨을 최대 올린 상태에서

스피커에 귀를 가까이 대면 들립니다.

이 부분은 제 PC환경이 문제 일 수도 있는게

수많은 선들이 있어서 간섭현상이 있을 수도 있고요.

( 측정 기준은 윈도우 부팅 이후 입니다)

아무튼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화이트노이즈에 민감하시거나 정말로 싫어하시는 분들은

구매 고려해보시길..

H1이랑 비교했는데 좀 차이 있네요.


4만원대인 보급형 PC 스피커임을 감안했을 때

나쁘지 않는 평가입니다.


제품도 중요하지만 만드는 회사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이라 쓰다가 버린다는 생각으로 

구매하신 분들도 있고

심사숙고를 통해 구매하시는 분들도 있죠

쓰다보면 고장 날 수도 있고 

여러 불만사항도 있을 겁니다.

그걸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가장 중요하고 봅니다.

부품이 없다고 새로 사는 것을 권하는 전자제품 회사도 종종 있고

제조사가 망해서 그냥 애물단지 되는 제품도 있죠.

고장 안 나는 것이 최고지만 

소비자의 입장을 고려해주는 회사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리뷰에 작성된 BOS-H5는

보노보스에서 제품 제공 해 주셨습니다.